부산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박형준 시장, “부산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키워 낼 것”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사업에 ▲경남공고 ▲금샘고 신청 예정
이한결 기자
hanachim@naver.com | 2026-03-25 08:15:08
[뉴스서치]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5일 오후 5시 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기업, 대학, 관계기관 등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공모를 앞두고 지역 기관들이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역량을 결집하고자 마련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 교육청, 기업, 대학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과 지역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지역에 필요한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 모델이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부터 시작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매년 10개교가 선정되어 전국에 20개교가 있으며 부산에서는 부산관광고가 작년에 선정됐다. 올해도 역시 10개교가 선정될 예정으로 부산에서는 ▲경남공고 ▲금샘고 2개교가 신청한다.
각 학교는 부산시 전략산업과 연계한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시를 포함한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경남공고는 HJ중공업, 한국해양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과 함께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금샘고는 ㈜아이큐랩, 동의대,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전력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행·재정 지원을, 시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과 교원 배치 등 제도적 지원을 맡는다. 학교는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기업·관계기관은 현장실습과 졸업생 채용, 대학은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후 학습 경로지원 등을 협력한다.
시교육청은 4월 2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하며, 교육부는 오는 6월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을 넘어 부산의 미래를 위한 지역 산업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경쟁력 있는 도시의 조건은 결국 인재인 만큼, 부산의 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키워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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