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ICT 챌린지 2026’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극한 환경 주행에 최적화된 글로벌 셔터 이미지센서 개발

김진환 기자

goldenwar1@naver.com | 2026-09-02 10:00:11

▲ ‘ICT 챌린지 2026’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인하대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김세연·김진하 학생이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서치] 인하대학교(총장 최기영)는 전재훈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인하EYE’ 팀(팀장 김세연, 팀원 김진하·최석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ICT 챌린지 2026’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Top Award)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재훈 교수 연구팀은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극한 환경 주행에 최적화된 고속 글로벌 셔터 이미지센서 IC를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가시광(RGB)과 적외선(IR) 정보를 하나의 이미지센서에서 획득할 수 있는 RGB-IR 픽셀과 움직이는 피사체의 영상 왜곡을 줄이는 글로벌 셔터(Global Shutter) 기술을 저전력 IC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를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영상 신호를 처리하는 핵심 아날로그 어레이 IP에서 경쟁 기술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79% 절감하고, 이미지센서의 성능 효율을 나타내는 FoM(Figure of Merit)을 최대 77% 개선했다.

최근 차량 내부 모니터링 기술은 운전자의 졸음·시선·주의 분산 등을 감지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Driver Monitoring System)에서 차량 내 전체 탑승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OMS·Occupant Monitoring System)으로 확대되고 있다. OMS는 탑승자 검출, 어린이 방치 여부, 안전벨트 착용 상태와 자세 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인하대 인공지능시스템반도체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팀은 이미지센서 설계와 성능 검증에 그치지 않고 카메라 모듈 적용, 차량 실증, 완성차 업체(OEM) 공급으로 이어지는 사업화 전략도 제시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세연·김진하·최석준 학생은 “실제 시스템 구현을 고려한 회로 설계부터 IC 제작, 영상 구현과 사업화 가능성까지 다각도로 고민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저전력·고성능 이미지센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전재훈 인하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차량용 고해상도 글로벌 셔터 이미지센서에 저전력 회로 기술을 적용해 영상 성능과 전력 효율을 함께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미지센서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고정밀·고속·고효율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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