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초중고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 3명과 간담회

합격 증서 전달,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 격려

이한결 기자

hanachim@naver.com | 2025-10-14 10:30:14

▲ 울산시교육청
[뉴스서치]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4일 접견실에서 ‘2025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최고령자 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도전한 분들을 격려하고, 합격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천창수 교육감은 합격자들에게 직접 증서를 전달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초등학교 졸업 최고령 합격자는 만 71세의 전모 씨로, 2025년 2회 시험에 처음으로 도전해 합격했다.

중학교 졸업 최고령 합격자는 만 75세의 이모 씨로, 2024년 1회에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올해 제2회 중졸 검정고시에 도전해 학력을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모 씨는 올해 만 73세로, 손자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길을 찾고자 시험에 도전했다.

현재 사회복지 관련 대학 진학을 준비하며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은 모든 이에게 큰 감동을 준다”라며 “나이는 결코 배움의 한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검정고시는 초·중·고졸 학력 인정 시험으로, 울산교육청은 해마다 4월과 8월 두 차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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