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무연고 사망자‘다함께 행복 청소서비스’사업 추진
무연고 기초수급자 유품 정리 및 거주지 특수청소 지원
이한결 기자
hanachim@naver.com | 2023-07-21 10:35:04
▲ 연제구, 무연고 사망자‘다함께 행복 청소서비스’사업 추진
[뉴스서치] 연제구는 가족 돌봄기능 약화와 실직·이혼 등으로 인한 사회적 관계 단절로 1인 가구 고독사가 증가함에 따라, 홀로 죽음을 맞이한 고인의 마지막 정리를 도와주는 ‘다함께 행복 청소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연고 기초수급자는 사망(고독사) 후 유품을 정리해 줄 사람이 없어, 자원봉사자들이 처리해 주거나 임대인이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고독사는 시간이 많이 흐른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악취 등 2차적인 위생문제가 발생해 이웃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구는 이런 여러 가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고인의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 서비스를 지원한다. 쓸쓸하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머문자리를 경건하게 정리하여 마지막까지 존엄성을 지켜 드리고, 이웃에게는 소독 등의 특수청소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 최초로 ‘홀로가구 안심 LED 센서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안심서비스 앱’ 설치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 조기발견과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주변의 작은 관심이 고독사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주위의 이웃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고독사 현장 정리를 통한 고인과 주변인 지원뿐만 아니라, 힘든 상황에 처한 주민들의 소외감과 우울감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