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2단계 착공식…지역과 상생하는‘착한 인프라’첫 삽

시공사 발달장애인시설 재능기부로 상생 의미 더해

김위택 기자

kimouitaek@hanmail.net | 2025-11-03 11:30:22

▲ 위 치 도
[뉴스서치] 인천광역시는 11월 3일 오전 10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착공식은 단순히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시 인프라 구축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사업은 인천대로를 시민 소통 중심의 도로로 전환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려는 도심 재편 프로젝트다.

총 5.64km 구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을 일반도로와 지하차도로 개량하고, 중앙녹지를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8,222억 원을 투입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흐름 개선, 도시 단절 해소, 지역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서‘재능기부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재능기부는 서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노후시설 개ž보수를 위한 기부로, 대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달했다.

기부를 통해 옥상 방수, 데크설치 등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사업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대표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그룹의‘안전 최우선 경영’기조 아래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를 안전하게 시공할 것을 약속하며,‘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갖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재능기부는 인천대로 2단계 사업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주었다”며, “이 사업은 단순히 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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