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체육시설 소득공제 효과 '톡톡' 체력단련장·수영장 카드결제 매출 급증
소비자 1인당 카드결제 금액 2배 이상 증가로 실질적 소비 진작 효과 확인
김평진 기자
pyounginkim@naver.com | 2026-07-08 11:30:12
[뉴스서치]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비 소득공제 체육시설 확대’ 정책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도 도입 이후 체육시설 사업자의 카드결제 매출액과 이용자 수, 1인당 카드결제 금액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해 생활체육 소비 활성화와 이용 저변 확대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문화비 소득공제 등록 사업자의 4개 카드사(시장 점유율 58.0%) 결제 데이터와 신용평가사(시장 점유율 70%)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토대로 제도 시행 전후의 카드결제 매출액과 이용 현황을 비교한 것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체육시설 카드결제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체력단련장은 4.5배(354.7%), 수영장은 3.5배(250.6%) 증가했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카드결제 매출액과 이용자 수는 제도 시행 시점인 7월부터 증가한 뒤 연말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단기간의 일시적 증가를 넘어 제도 시행 이후 체육시설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체육시설 이용자 수뿐 아니라 1인당 카드결제 금액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하반기 이용자 수는 상반기보다 체력단련장업이 85.0%, 수영장업이 58.7%가 증가해 체육시설 이용 저변이 크게 확대됐다. 이용자 1인당 카드결제 금액은 같은 기간 체력단련장업이 144.5%, 수영장업이 120.8% 증가했다. 이용자 수와 1인당 카드결제 금액이 모두 늘어난 점을 고려할 때, 소득공제 도입이 체육시설 이용과 소비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는 스포츠 산업 활성화와 국민 여가 참여 촉진이라는 관점에서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얻은 사업”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게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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