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중 교역 1위 장쑤성과 '성과형 협력' 본격화

교류회 계기 최초 수출상담회 열어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

김진환 기자

goldenwar1@naver.com | 2026-05-20 11:30:08

▲ 산업통상부
[뉴스서치] 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5월 20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산업부와 장쑤성 정부가 공동 개최한'제7회 한국-중국(장쑤) 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 참석하고, 동 계기 자오옌 부성장 등 장쑤성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는 ‘한·중,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주제로 양측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투자·공급망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장쑤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가운데 경제규모(GRDP) 2위 이자 우리의 최대 교역·투자 대상 지역으로, 지난해 한국과 장쑤성간 교역액인 약 863억불은 국가 단위로는 베트남(945억불)에 이어 4위 규모에 해당된다. 특히,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우리 기업 3천여 개(쑤저우 삼성전자, 우시 SK하이닉스, 옌청 기아자동차, 난징 LG에너지솔루션 등)가 진출하여 한·중간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있어서도 중요한 지역이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하기 위해 1:1 상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동 행사에는 35개 우리 유망 소비재 기업이 참가하여 중국 대형 유통망(징동닷컴 등) 및 지역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참가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홍보관을 운영해 참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00건이 넘는 상담이 진행됐고 광천김(식품), 효성첨단소재(음극재) 등 우리 기업이 중국 파트너사와 총 11건의 협약을 맺어 수출 협약액 230만불의 성과도 기록했다.

한편, 상담회에는 지난 한중 정상회담 계기 체결한 G마켓-알리바바 MOU를 활용하여 참가기업의 글로벌 역직구 수출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컨설팅 데스크를 설치하여 우리기업의 인증, 보험 등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여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중 정상간 상호 국빈방문을 통해 형성된 협력 모멘텀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고, “중국의 지방정부는 한 개의 국가와 비견될 만한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고 각각의 산업생태계가 다르므로 지역별 맞춤형 협력을 진행할 필요가 있어 교류회 등을 통해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 본부장은 동 교류회에 참석한 중국 1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 관계자를 만나 우리 소비재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며, 크로스보더,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우리 투자기업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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