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국기연, 방산혁신기업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 간 기술협력 주선해 연구개발로 연계

(韓)스텝랩-(美)SRI 간 초소형위성 분야 기술협력...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구체화

김진환 기자

goldenwar1@naver.com | 2026-09-21 11:30:47

▲ 방위사업청
[뉴스서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국내 중소기업과 미국의 우수 연구기관 간 기술협력을 주선하고, 이를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기연은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스텝랩이 제안한 기술개발 방향을 바탕으로, 미국의 우수 비영리 연구기관인 SRI(Stanford Research Institute)와 초소형위성 분야 기술협력을 주선했다.

이번 협력은 방산혁신기업 제안형 기술개발 과제인 ‘미소진동저감형 우주영역인식 광학 탑재체 임무 초소형위성 체계 연구’로 구체화됐다. 국기연은 9월 21일 스텝랩과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과제는 스텝랩 주관으로 36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과제를 통해 개발한 성과물을 초소형위성에 연동하고, 우주영역인식 성능을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방산혁신기업 선정 이후 국기연이 국내기업의 기술개발 수요에 맞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발굴하고, 양측의 협력 가능 분야를 구체화해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텝랩은 방산혁신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초소형위성을 활용한 우주영역인식 관련 기술개발을 제안했으며, 국기연은 국내 담당부서와 미국사무소 간 협업을 통해 해당 기술개발 방향에 적합한 해외 연구기관과 기술분야를 발굴했다. 이후 미국 현지에서 SRI와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스텝랩과 SRI 간 기술협력을 주선했으며, 양측의 기술협력 내용을 구체적인 연구개발 과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SRI는 애플 아이폰의 인공지능 비서 ‘시리(Siri)’의 기반기술을 개발한 미국의 독립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오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산업적 활용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주물체 추적기술을 기반으로 우주영역인식 전문기업 레오랩스(LeoLabs)를 설립한 경험도 갖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스텝랩은 SRI가 보유한 연구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초소형위성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경험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혁신기업 지원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국기연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국방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국기연은 앞으로도 방산혁신기업과 해외 우수 연구기관 간 기술교류 및 협력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연구개발 과제로 연계하는 등 국내기업의 해외 기술협력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