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4코스[표선–남원 올레] 트레킹
김평진 기자
webmaster@newssearch.kr | 2023-08-02 12:08:46
표선해수욕장 널따란 백사장.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총 면적 25만㎡ 넓이의 ‘표선해수욕장’이 있다. 표선해수욕장은 백사장 면적 16만㎡, 백사장 길이 200m, 너비 800m, 평균 수심 1m로 상당히 넓다. 둥그런 호수 같은 모양으로 썰물 때면 백사장이 원형으로 드러나 아름다운 곳이며 모래가 곱고 부드럽다.
[뉴스써치] 우리나라 걷기길의 원조격이며 가장 널리 알려진 길이 바로 “제주올레길(JEJU OLLE TRAIL)” 이다. “제주올레길”는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도보여행길로 총 27개 코스, 437km 길이다.
‘제주올레길’은 걷는 사람, 길 위에 사는 지역민 그리고 길을 내어준 자연이 함께 행복한 길을 목표로 ‘놀멍, 쉬멍, 걸으멍 고치(함께) 가는 길’을 만들겠다는 운영원칙 하에 유지되고 있다.
제주올레길 4코스 시작점. ‘제주올레길 4코스’는 ‘표선-남원 올레’이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남원읍 남원포구까지 이어지는 올레길로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길 올레이며,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올레이다. 코스 총 길이는 21km가 넘고 난이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 끝부분에 제주올레길 4코스 시작점이 있다.
‘제주올레길’은 메인코스가 21개 코스(1코스 ~ 21코스)이며, 서브코스가 6개 코스(1-1코스, 7-1코스, 10-1코스, 14-1코스, 18-1코스, 18-2코스)로 총 27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총 연장거리는 437km이다.
제주올레길 1코스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서 시작하는데 시계방향으로 진행되며 21코스의 끝부분이 1코스와 연결된다.
제주올레길 4코스 시작 스탬프 찍는 곳. ‘간세’는 제주도 방언으로 ‘게으름’을 뜻하며 제주도의 조랑말이 푸른 들판을 꼬닥꼬닥(느릿느릿의 제주어) 걸어가듯, 느릿느릿 걸어가자는 뜻을 담고 있는 제주올레 상징인 조랑말의 이름이다. 제주올레길 코스 시작점, 중간점, 도착점에 ‘간세’ 조형물이 있으며 그 안에 스탬프가 있어 올레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1코스(시흥-광치기 올레), 2코스(광치기-온평 올레), 3코스(온평-표선 올레)는 서귀포시 성산읍 구간이고, 4코스(표선-남원 올레)는 서귀포시 표선면 구간이며, 5코스(남원-쇠소깍 올레)는 서귀포시 남원읍 구간이다.
6코스(쇠소깍-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올레), 7코스(제주올레 여행자센터-월평 올레), 8코스(월평-대평 올레)는 옛 서귀포시 구간이고, 9코스(대평-화순 올레), 10코스(화순-모슬포 올레)는 서귀포시 안덕면 구간이며, 11코스(모슬포-무릉 올레), 12코스(무릉-용수 올레) 일부는 서귀포시 대정읍 구간이다.
표선해변 울퉁불퉁한 돌밭길 해변길. 표선해수욕장에서 남원읍 방향으로 제주올레길 4코스 걷기를 시작하면 바로 표선해변의 울퉁불퉁한 돌밭길로 이루어진 해변길을 만나게 된다. 돌밭길 왼쪽에는 바다가 있고, 돌밭길 오른쪽에는 ‘제주해비치리조트’가 자리잡고 있다.
12코스(무릉-용수 올레) 일부부터 제주시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12코스(무릉-용수 올레) 일부, 13코스(용수-저지 올레)는 제주시 한경면 구간이고, 14코스(저지-한림 올레), 15코스(한림-고내 올레)는 제주시 한림읍 구간이며, 16코스(고내-광령 올레)는 제주시 애월읍 구간이다.
또한 17코스(광령-제주원도심 올레), 18코스(제주원도심-조천 올레)는 옛 제주시 구간이고, 19코스(조천-김녕 올레)는 제주시 조천읍 구간이며, 20코스(김녕-하도 올레), 21코스(하도-종달 올레)는 제주시 구좌읍 구간이다.
제주올레길 서브코스는 메인코스에 인접한 곁가지 코스인데 나름대로 운치가 있고 의미 있는 걷기길이다.
1-1코스(우도 올레)는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우도로 건너가 제주시 우도면 우도를 한바퀴 걷는 코스이며, 7-1코스(서귀포버스터미널-제주올레 여행자센터)는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 안쪽에 있는 고근산에 오른 뒤 제주도에서 논이 있는 하논분화구를 거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걷는 코스이다. 또한 10-1코스(가파도 올레)는 대정읍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가파도로 건너가 가파도를 한바퀴 걷는 코스인데 청보리밭이 넘실대는 봄철에 걸으면 제격인 코스이다.
14-1코스(저지-서광 올레)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곶자왈을 관통한 뒤 오설록 녹차밭까지 걷는 제주의 곶자왈이 품고 있는 무성한 숲의 생명력과 초록물결이 넘실대는 드넓은 녹차밭을 체험할 수 있는 환상의 코스이다. 그리고 18-1코스(상추자 올레), 18-2코스(하추자 올레)는 제주시 추자면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걷는 생각보다 난이도 있는 코스로 많은 봉우리를 넘고 넘어 바다로 이어지는 천혜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표선 가마등대.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2리의 옛 명칭은 ‘가마리’ 였는데, 마을 포구 중심에 자리를 잡은 마을을 뜻하는 ‘갯머리’에서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이곳 해변에 흰색 등대가 있는데 검은 돌이 널브러져 있는 해변에 흰색이 도드라져 보인다. 해안도로에서 직선거리로 약 120m 정도 사람들이 안전하게 등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돌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제주올레길 모든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증과 완주메달을 받을 수 있고 제주올레 홈페이지 ‘명예의전당’에 완주내용과 완주 기념사진이 올려진다. 제주올레길 완주증을 받으려면 제주올레 패스포트(종이여권형, 전자앱형 두 가지가 있음)를 구입한 뒤 모든 코스를 걸을 때마다 각 코스별로 마련되어 있는 시작점, 중간점, 도착점 3군데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된다.
기자는 2020년 제주올레길 전체 코스를 완주하여 제주올레 ‘명예의전당’에 내용과 사진이 올려져 있다. 그 후에도 기자는 기회가 될 때마다 제주올레길 일부 구간을 트레킹하곤 하는데 제주올레길은 걸어본 사람만이 그 진정한 가치를 안다. 기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페인의 ‘산티아고길’ 보다 코스 구성이나 내용의 다양성 등에서 ‘제주올레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표선면 세화리 울창한 해안숲길. 제주올레길 4코스 표선면 세화리에서 토산리 가는 길은 해안숲길로 길이 진행되는데, 나무로 울창한 해안숲길과 대나무 숲길을 통과하여야 한다. 이곳을 통과하면 ‘농협은행 제주수련원’과 ‘소노캄 제주’에 도착하게 된다.
기자는 지난 7월 12일 교육연수의 일부 과정에 친목의 시간이 있어서 제주올레길 1개 코스를 함께 트레킹하는 것을 제안하였고 다른 교육생분들도 흔쾌히 찬성하여 제주올레길 4코스를 함께 트레킹하기로 계획하였다.
오후 12시 47분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 101번 버스를 탑승하였는데, 오후 2시 30분경 표선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다. 약 1시간 40여분 동안 버스는 제주 동일주도로를 이용하여 함덕 – 김녕 – 세화 – 고성 등 제주 동북부지방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지난 후 목적지인 서귀포시 표선면에 도착하였다.
오후 2시 30분경 표선 버스정류장에서 표선면 중심부를 잠시 구경한 뒤 트레킹 시작지점인 표선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고, 오후 2시 48분 표선해수욕장에서 제주올레 4코스 트레킹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제주올레길 4코스’는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남원읍 남원포구까지 이어지는 올레길로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길 올레이며,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올레이다. 코스 총 길이는 21km가 넘고 난이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비가 약간 흩뿌리는 날씨라서 우산을 쓰고 표선해수욕장 백사장을 거닐었고 오후 2시 59분 제주올레 4코스 시작점 스탬프 찍는 곳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 울퉁불퉁한 돌밭길과 해안 숲길이 뒤섞인 표선 해안길을 따라 40분 정도 걸었고 오후 3시 38분 ‘갯늪’에 도착하였다.
남원읍 태흥3리 바닷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와 태흥리 사이에는 ‘신흥천’이라는 하천이 있다. 신흥리에서 신흥천을 건너 서쪽 편이 ‘태흥3리’이다. ‘태흥3리’에는 ‘덕돌포구’가 있는데 포구의 지형이 가마솥의 양 옆을 받치는 ‘덕볼’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갯늪’은 표선 서남쪽 해안 갯가에 있는 슾지로, 테우도 댈 수 있었던 넓은 늪이다. 기자는 바다 해안에 인접한 ‘갯늪’ 습지를 잠시 동안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였다.
다시 걸음을 재개하여 표선해변길을 계속 걸었고 오후 3시 43분 표선리 해변가 도로변에 있는 ‘해비치불턱’이라는 카페에 도착했다. 카페가 바닷가 갯바위 위에 있고 바다풍경이 환상적이어서 기자는 발걸음을 뗄 수 없었고 그 카페에 들어가 눈꽃우유빙수를 먹으면서 30여분을 넘게 바다를 쳐다보며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제법 높은 파도가 연이어 들이치는 모습을 보며 존재의 의미와 가야할 방향에 대해 한참을 곰곰이 생각하였다.
오후 4시 17분 트레킹을 재개하였고 오후 4시 27분 바다에 버려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와 플라스틱 밀폐용기로 만든 업사이클링 ‘KOYO벤치’에 도착하였다. 기자는 KOYO벤치에 잠시 앉아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이 오염되어 파괴되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다시 걸음을 재개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 오후 4시 33분 ‘해양수산연구원’을 통과하였다. 계속 해안도로를 따라 한참을 걷다보니 좌측 검은 돌이 널브러져 있는 해변에 흰색이 도드라져 보이는 ‘표선 가마등대’가 보여 잠시 걸음을 멈추고 외롭게 서 있는 등대를 바라보았다. 해안도로에서 직선거리로 약 120m 정도 사람들이 안전하게 등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돌계단도 만들어져 있었다.
어둑어둑한 태흥리포구.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제법 큰 하천인 ‘의귀천’이 나온다. ‘의귀천’이 바다로 합류하는 지점에 자그마한 포구가 형성되어 있는데 바로 ‘태흥리포구’이다. 태흥리포구부터는 ‘태흥1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다시 걸음을 계속하여 오후 5시 6분 세화2리 ‘해녀의 길’에 도착하였다.
그곳부터는 해안숲길로 길이 진행되는데 울창한 해안숲길과 대나무 숲길을 통과하여 오후 5시 31분 ‘농협은행 제주수련원’에 진입하였다. 다시 해안숲길과 해변길을 걸어 오후 5시 40분 ‘소노캄 제주’에 도착하였다.
‘소노캄 제주’부터는 표선면 토산리이다. 기자는 토산포구를 지나 ‘일주동로’를 건너 내륙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표선면에서 가장 먼저 감귤재배를 시작하여 다른 마을로 보급시킨 것으로 유명한 ‘알토산마을’인 토산2리에 접어들었고 오후 5시 59분 ‘토산2리마을회관’에 도착하였다.
남원읍 남원포구 제주올레 안내소.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는 ‘남원포구’가 있다. 남원포구 앞에는 제주올레 안내소가 있는데 이곳이 제주올레길 4코스 종착점이자 5코스 시작점이다.
마을회관 옆에 ‘알토산고팡’이 있는데 가게 앞에 제주올레길 4코스 중간스탬프 찍는 곳이 있는데, 오후 6시 기자는 그곳에서 중간스탬프를 찍었다.
토산2리 마을 대부분이 감귤밭이라서 기자는 노지 감귤밭 사이로 나 있는 길을 따라 한참을 걸었고 어느덧 중산간 올레를 체험할 수 있었다.
오후 6시 20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와 남원읍 신흥리 경계를 흐르는 ‘송천’에 접어들었고 표선면을 뒤로하고 송천을 건너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에 접어들었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도 감귤밭이 많은 동네여서 경제적으로 넉넉한 부촌이며, 경치도 아름답고 교통이 좋아 곳곳에 리조트나 맛집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기자는 신흥1리 마을 곳곳을 통과한 뒤 해안 쪽으로 걸어 내려가 오전 6시 46분 ‘신흥1리복지회관’을 통과한 뒤 해변길로 다시 접어들었다. 해변길을 따라 걷다가 신흥천을 건너 오후 7시 12분 남원읍 태흥3리에 진입하였다.
어두워진 남원포구.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는 ‘남원포구’라는 포구가 있다. 원래는 작은 어촌에 딸린 포구에 불과했으나 방파제와 물양장이 건설되면서 제법 어항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남원포구 일대는 무지개다리와 경관조명 등이 조성되어 있어 야간 경관명소로 유명하다.
이곳부터는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올레길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약 10분 정도 걷다보니 제법 큰 포구나 나타났는데 바로 ‘태흥포구’였다. ‘태흥포구’ 바깥으로는 태흥2리항과 태흥리방파제가 펼쳐져 있었고 포구 뒤쪽에 널따란 체육공원도 조성되어 있었다.
기자는 오후 7시 22분 ‘태흥포구’에 도착하여 제주도 조그마한 포구의 여유로움을 느낀 뒤 트레킹을 계속하였다. 태흥2리 황근 복원지를 지나고 울퉁불퉁한 해안길을 걸어 오후 7시 40분 ‘태흥교’를 이용하여 ‘의귀천’을 건넜다. 이곳부터는 ‘남원읍 태흥1리’다.
태흥1리 해변도로를 따라 10여분 이상 서쪽방향으로 걸었고 오후 7시 53분 ‘남태교’를 이용해서 ‘서중천’을 건넜는데 이곳부터는 행정구역이 ‘남원읍 남원리’로 바뀐다. 기자는 조금 더 걸어 오후 8시 4분 제주올레길 4코스 종착점인 ‘남원포구’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끝마쳤다.
이번 제주올레길 4코스 트레킹 거리는 21.4km 였고, 트레킹 시간은 휴식시간과 간식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 45분이 소요되었다.
제주올레길 4코스 트레킹코스 및 기록
# 제주올레길 4코스 트레킹 코스 : 제주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14:48) - 제주올레길 4코스 시작점(14:59) - 갯늪(15:38) - 해비치불턱(15:43 ~ 16:17) - KOYO벤치(16:27) - 해양수산연구원(16:33) - 대봉엘에프(16:39) - 세화리 해녀의길(17:06) - 농협은행 제주수련원(17:31) - 소노캄 제주(17:40) - 토산2리(17:52) - 토산2리마을회관(17:59) - 알토산고팡. 중간스탬프(18:00) - 신흥1리복지회관(18:46) - 태흥3리(19:12) - 태흥포구(19:22) - 태흥교(19:40) - 남태교(19:53) - 남원포구(제주올레 4코스 종착점, 20:04) - 남원읍사무소(20:20)
트레킹 후 늦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기자는 일행과 함께 남원읍사무소 인근으로 이동하였고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그 후 저녁 9시 4분 남원읍 환승정류장에서 제주 132번 버스를 탔다.
버스는 남조로를 따라 북쪽방향으로 가면서 사려니숲길 입구를 지났고 제주시 조천읍 교래사거리까지 간 뒤 좌회전하여 비자림로에 접어들었다. 버스는 계속 서쪽과 북서쪽으로 진행하여 제주시내로 진입한 뒤 제주대 입구, 제주대병원, 제주지방법원을 통과한 뒤 광양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서광로에 접어들었고, 오후 10시 4분 기자와 일행은 제주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였다.
비가 제법 내려 우산을 쓰고 제주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다가 오후 10시 10분경 택시를 타고 이동하여 숙소인 제주시 연동에 있는 호텔에 오후 10시 20분에 복귀하였다.
이번 제주올레길 4코스 트레킹은 약간 늦은 오후시간과 이른 저녁 시간 동안 진행된 트레킹이었고 날씨가 흐려 일부 구간을 트레킹 할 때는 우산을 쓰고 걷는 등 날씨 상황이 그리 좋지는 못하였다. 또한 걸은 거리도 21km가 넘고 걸은 시간도 거의 6시간 걸리는 등 다소 긴 구간이었지만 오랜만의 제주올레길 걷기라서 기자에게는 예전 제주올레길 완주할 때 기억을 소환시켰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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