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53℃ 극저온에서 2,000℃ 초고온까지 우주항공·액체수소·국방용 극한 소재 실증수요 발굴한다

초고온·극저온·특정극한 분야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 참석, 실증인프라 구축 등 논의

김진환 기자

goldenwar1@naver.com | 2026-04-29 12:40:20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서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은 4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극한소재 실증연구기반 및 R&D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26 대한금속·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발전·항공·조선해양·수소 등 극한 소재 수요 기관 전문가와 해외 선진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초고온·극저온·특정극한 분야별 최신 연구개발 동향 발표, 향후 실증연구 기반 활용 방안 논의, R&D 전략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연구현장과 기술개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시점에 맞춰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는 동 사업 착수 이후 기본·실시설계를 통해 연구시설·장비 구축계획을 구체화하고, 설계적정성 검토와 총사업비 조정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 3,462억 원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건설공사와 연구장비 발주를 본격 추진한다.

극한소재는 우주항공, 수소, 국방, 에너지 등 미래전략기술 코어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다. 그러나 국내에는 초고온·극저온 등 실제 사용환경에서 소재·부품을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연구기관과 기업이 해외 시험·평가에 의존하거나 실증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동 사업을 통해 국가 극한소재 실증 인프라가 구축되면, 2,000℃급 초고온· -253℃급 극저온·복합극한 조건에서 소재와 부품의 성능·신뢰성을 국내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게 된다.

오대현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렴한 산·학·연 의견을 기반으로 실증연구 기반 활용 전략과 R&D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극한소재 분야 해외 의존에서 벗어나 우리 기업과 연구기관이 국내에서 직접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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