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3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배관지지대 형상불일치 확인 후 안전 운영에 영향 없도록 조치
김진환 기자
goldenwar1@naver.com | 2026-07-16 12:50:11
[뉴스서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5년 9월 26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3호기에 대하여 2026년 7월 16일 원자로 임계를 허용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4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배관지지대 일부가 도면과 다르게 현장에 설치(형상불일치)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안전 관련 지지대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점검하게 하고 시정조치의 적절성을 확인했다.
확대 점검에서는 설계 도면과 현장 설치상태의 일치 여부(지지대 및 주요 부품 설치 여부 등)를 점검하고, 특히 지진 발생 시 방사성물질의 외부 방출을 방지하고 발전소를 안전하게 정지·유지하는데 필요한 필수 안전 관련 지지대는 정밀하게 치수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안전 관련 지지대 7,904개 중 637개의 형상불일치가 확인됐으며, 이 중 539개는 건전성 평가를 통해 현재 상태에서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98개는 보수를 완료하여 운전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확인된 불일치는 대부분 90년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2025년 1월 원안위의 형상관리 개선 요구에 따라 한수원이 가동중검사를 강화하여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경수로 대비 시공 난이도가 높은 앵커플레이트 설계 수량이 많았고, 배관지지대 설치 과정에서 형상 확인도 미흡했던 점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은 이번 확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 원전의 배관지지대 신규 설치부터 가동 원전의 설계변경, 이후 유지·관리 단계별로 형상관리를 강화하는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했으며, 원안위는 한수원의 재발방지대책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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