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주년 서울시 환경상의 주인공은 '도시를 구하는 기후테크 기업'

기후테크, 그린수송·에너지, 건물에너지, 자원순환, 기후행동·교육 5개 분야 21명(단체) 선정

김재철 기자

webmaster@newssearch.kr | 2026-06-25 12:50:37

▲ ㈜와이즈앤드이롭 친환경 흡착강화 에어필터(AeLF)
[뉴스서치] 서울시는 2026년 제30회 서울특별시 환경상 수상자 21명(단체)을 선정하고 6월 25일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를 격려했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시민·기업·단체의 공적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는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환경상 시상 30주년이 되는 해로,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기술의 중요성을 반영하여 ▲기후테크 ▲그린수송·에너지 ▲건물에너지 ▲자원순환 ▲기후행동·교육 등 5개 분야로 운영했으며, 공적심사를 거쳐 대상 1명(단체), 최우수상 5명(단체), 우수상 15명(단체) 등 총 21명(단체)을 선정했다.

대상은 기후테크 분야의 ㈜와이즈앤드이롭이 수상했다. ㈜와이즈앤드이롭은 전력사용량 28% 감축, 수명 2배 이상 연장으로 월등하게 향상된 미세먼지 흡착 에어필터 기술을 개발해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Nature)에 발표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

또한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실제 건축물에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술의 실효성과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구현한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부문별 각 1팀씩 선정했다. 기후테크 분야에서는 ㈜그린다, 그린수송·에너지 부문은 ㈜LG에너지솔루션, 건물에너지 한국투자증권㈜, 자원순환 분야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기후행동·교육은 재단법인 풀무원재단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총 5개 분야 15명(단체)가 선정됐다.

기후테크 분야에서는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라이셀이 수상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스마트 전력제어 기술과 탄소포집·활용(CCU)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기술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린수송·에너지 분야에서는 에코심플렉스㈜, 더에코브릿지, ㈜한섬, ㈜유에이치파워가 선정됐다.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물에너지 분야에서는 LG CNS, 서울보증보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이 수상했다. 에너지 효율 향상 설비 도입과 탄소중립 경영 실천을 통해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에너지반딧불, ㈜락앤락, 주식회사 의식주의가 선정됐다.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업사이클링, 폐기물 감량 활동 등을 통해 순환경제 확산에 기여했다.

기후행동·교육 분야에서는 김미영, 사단법인 빅웨이브, WTC 서울이 수상했다. 시민 대상 환경교육, 탄소중립 캠페인, ESG 실천과 환경홍보 활동을 통해 기후행동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아울러 이날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100일의 도전’ 우수 참가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인 1일 기준 100g 배출하던 생활폐기물을 62g까지 줄이며 100일간 38%를 감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상자는 기간 중 가장 많이 감량한 참가자 7명과 가장 적게 배출한 참가자 3명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100일의 도전은 시민이 직접 일상 속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기록하고 감량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시민 1인당 1일 폐기물 배출량인 354g을 상징하는 354명을 모집해 3월 3일부터 100일간 자발적 감량을 실천해 왔다. 수상자들은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에코백, 장바구니, 텀블러 사용 등을 생활화하고, 천기저귀 사용, 철저한 분리배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2026 서울 기후테크 컨퍼런스’와 연계 개최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은 제로웨이스트 행사로 진행되어 전자상장 전달, 일회용품 미사용 등으로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노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 환경상’은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활용 기술 도입,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실천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하며 오늘의 푸른 서울을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들 덕분”이라면서 “변화의 출발에는 늘 시민 여러분이 있었으며, 행동하는 시민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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