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취약계층에 우수 생태지역 체험기회 제공

습지, 생태공원 탐방 등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이한결 기자

hanachim@naver.com | 2023-03-02 13:05:22

▲ 우포잠자리나라 관람
[뉴스서치] 경남도는 사회취약계층에게 도의 우수한 생태환경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3년도 생태누리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생태누리 바우처 사업은 사회취약계층에게 도내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여 사회 공헌 사업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가 사업을 총괄 추진하고 협약을 체결한 기관·기업체가 지정 기탁한 기부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관리하여 투명성을 확보하며,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 및 지역관광협의체에서 맞춤형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모니터링 등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소속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이 대상이며, 상·하반기 모집 공고를 통해 참가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도내 생태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 습지, 생태공원탐방, 동식물 채집·관찰 활동, 나비생태관, 생태곤충원 등 관람, 낙동강 레일바이크, 모노레일 탑승 등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만족이상으로 응답하는 등 본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올해에는 더욱 발전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여 참가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생태체험 및 자연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희 경상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경남 생태누리 바우처 사업은 사회 취약계층에게 우수한 도의 생태관광 서비스를 지원하여 생태 복지를 실현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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