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국 전역으로 헬스케어 사업 확장
김주환 기자
kimjuhwan97@gmail.com | 2023-08-02 13:11:45
사진출처: 아마존 웹사이트
[뉴스써치] 아마존의 가상 진료소가 이제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작년 11월 출시된 서비스인 아마존 클리닉은 24시간 내내 3자 의료 서비스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 웹사이트나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아마존 이용자들은 결막염, 요도감염, 탈모 같은 일반적인 증상들을 원격으로 진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마존 클리닉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처방받은 약은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아마존의 사업 확장은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만들었다. 미국 유명 약국인 CVS와 Walgreens를 시작으로 월마트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의료비용과 일상적인 의사 방문이 거의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긴급 의료 클리닉과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격의료 스타트업들은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며 우후죽순 생겨났다. 그러나 현재 이 시장의 규모는 갈수록 수축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아마존은 의료분야에 영향력을 조금씩 키웠다. 2020년 아마존은 자사 첫 온라인 약국을 론칭했다. 39억 달러에 원메디컬이라는 의료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아마존은 JP 모건 체이스와 버크셔 해서웨이와 협업해 자사 직원들을 위한 보험을 만들기도 했지만 2021년에 폐지했다.
최근 아마존 클리닉은 다른 아마존의 서비스처럼 고객들의 삶 속으로 더 뻗어나가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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