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에이펙 경주선언' 잇는 '2026 세계경주포럼'으로 문화가 이끄는 공동 번영 모색
문화창조산업·디지털 등 4개 분과 및 특별 분과 논의, 8개 협력 프로그램으로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방안 심층 논의
김위택 기자
kimouitaek@hanmail.net | 2026-10-06 13:15:12
[뉴스서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10월 8일부터 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세계경주포럼’을 개최한다. 최휘영 장관은 10월 8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개막행사를 찾아 관계자들을 환영한다.
이번 포럼은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 번영과 공동 성장’을 주제로 ‘문화창조산업·청년’, ‘지역·세계’, ‘디지털·인공지능(AI)’, ‘역사·문화’ 등 4개 분과 및 특별 분과 논의, 8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세계적인 석학과 현장 관계자가 참석해 문화가 이끄는 공동 번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먼저, ▴유럽연합 문화정책의 설계자인 이탈리아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교 피에르 루이지 사코 교수가 ‘다극화된 글로벌 문화창조 생태계에서 전략적 리더로 부상하는 한국: 전망과 과제’, 유네스코 글로벌 창조경제 석좌교수이자 영국 런던시티 세인트조지스 대학교 앤디 프랫 명예교수가 ‘문화와 문화창조산업의 연계를 통한 사회·문화적 발전과 경제적 공동 번영의 가능성 및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기조연설자들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윤지 원장,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센터 조지은 소장이 함께 특별 대담회를 통해 공동 번영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10월 9일에는 핵심 분야별 공동 번영 실천 및 이행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4개 분과 논의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문화창조산업·청년’ 분과에서 제이슨 베번 전 워너브라더스픽처스 개발 총괄 등이 참여해 인재 교류를 통한 공동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세계’ 분과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 등이 지역 역사·문화 자산의 국제 브랜드화 방안에 대해 발표, 토론한다.
오후에는 ‘디지털·인공지능(AI)’ 분과에서 서울대학교 이교구 교수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에서 창작자와 산업, 제도가 공존하도록 설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역사·문화’ 분과에서는 앤디 프랫 교수 등이 참여해 살아있는 유산이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정부와 국제기구, 대학 등이 주최하는 특별 분과 논의와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외교부와 경주시에서 개최하는 ‘제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 문화도시 네트워크 회의’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주년 세미나’, ‘한-아세안 지속 가능한 혁신 프로그램’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포럼 기간에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주제로 한 로보틱스 전시를 비롯해 전통차 문화 행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준비한 특별공연(광대, 아리랑)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세계경주포럼’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더욱 세부적인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휘영 장관은 “이곳 경주는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지난해 ‘문화’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 핵심 경제동력으로 선언한 에이펙(APEC) 정상회의가 열린 역사의 현장”이라며, “‘세계경주포럼’이 ‘경주선언’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와 산업, 국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 번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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