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상 서울교육감 후보, “보수의 품격과 현장 실행력으로 서울교육 신뢰 회복하겠다”
- 교육감은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교를 잘 아는 사람이 맡아야
- 학교안전·돌봄·사교육비 부담 완화 등 학부모 체감 공약 제시
이정화 기자
suckkok@naver.com | 2026-05-30 13:20:01
[뉴스서치] 윤호상 서울교육감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진정한 보수의 가치 회복 없이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도 없다”며 “보수는 신뢰, 실력, 책임감, 청렴이며 아이와 학교와 사회를 안정시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보수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학교를 움직일 수 있는 현장 경험과 실행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자신이 36년간 교육 현장에 몸담으며 교실, 학교 운영, 서울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교장과 교육지원국장으로서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의 연결 구조를 직접 보았고, 학교가 어디서 막히는지, 교사가 왜 위축되는지, 학부모가 어떤 순간 불안을 느끼는지 현장에서 확인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교육감은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교를 잘 아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며 “학부모가 묻는 질문은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지, 방과 후 믿고 맡길 곳이 있는지, 사교육비 부담을 계속 감당해야 하는지, 선생님이 교실에서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지”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학교안전 강화 ▲공적 돌봄망 구축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제시했다.
첫째, 학교안전과 관련해 윤 후보는 “학교 안전은 공약 이전에 교육의 기본”이라며 통학로, 외부인 출입, 학교폭력, 시설 안전, 학생 마음 건강까지 아이의 하루 전체를 지키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취임 초기 100일 안에 학교별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 우선순위를 학부모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돌봄 정책에 대해서는 “돌봄은 학부모의 생활 문제”라며 갑작스러운 야근, 병원 방문, 조부모 돌봄 공백 등을 부모 개인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늘봄, 긴급돌봄, 방과후, 지역 돌봄을 연결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적 대응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관련해 윤 후보는 “사교육비 문제는 학부모를 탓해서 해결되지 않는다”며 “학부모가 학원으로 밀려나는 이유를 공교육 안에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별 학습 진단을 강화하고 학교 안 보완학습과 지역 학습 자원을 활용하는 한편, 공립형 학원 시스템 도입과 우수학원 인증을 통한 학원비 지원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최근 선거 과정에서 거친 역사적 비유와 표현이 오간 데 대해서도 “교육감 후보의 언어는 학생들에게도 교육”이라며 “역사적 비유는 신중해야 하고, 보수의 품격은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는 말이 아니라 책임 있는 사실관계와 실행력에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감한 가치 이슈에 대해서는 “선거의 분노를 키우는 방식이 아니라 원칙의 언어로 다뤄야 한다”며 “모든 학생의 안전과 교사의 존엄을 지키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과정의 중립성·공공성·공정성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보수 후보 간 논쟁보다 학교안전·돌봄·사교육비라는 학부모 체감 문제를 먼저 말하겠다”며 “교육은 이념이 아니라 아이와 미래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현장을 잘 아는 교육감’, ‘말보다 실천하는 교육감’으로 서울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서울교육, 위대한 서울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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