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 수여

지난 8월 22일(토) ‘필리핀태권도협회 50주년 기념식’에서 명예단증 수여

김평진 기자

pyounginkim@naver.com | 2026-08-24 13:30:08

▲ 윤웅석 국기원장(왼쪽)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명예 9단을 수여했다. 사진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마르코스 대통령을 대신해 국방부 장관과 체육부 장관, NOC 위원장, 필리핀태권도협회장 등 4명이 함께 전달받았다.
[뉴스서치] 국기원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Bongbong Marcos) 필리핀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

지난 8월 22일(토) 윤웅석 국기원장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태권도협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마르코스 대통령을 대신해 길베르토 테어도로(Gilberto C. Teodoro Jr) 국방부 장관과 존 패트릭 그레고리오(John Patrik C. Gregorio) 체육부 장관, 아브라함 톨렌티노(Abraham Tolentino)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라파엘 M. 알루난(Rafael M. Alunan) 필리핀태권도협회장 등 4명이 함께 전달받았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서신을 통해 “필리핀태권도협회는 1976년 창립 이후 필리핀 내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해 왔다”며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여러 세대의 필리핀인들에게 규율을 함양하고, 탁월함을 추구하며,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는 수단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필리핀스포츠위원회를 통해 태권도 프로그램의 확대와 대회 개최 등 태권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축사를 통해 “마르코스 대통령의 태권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필리핀 태권도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국기원과 필리핀이 함께 새로운 태권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스포츠위원회와 필리핀태권도협회는 필리핀 태권도 발전의 새로운 거점이 될 ‘국가태권도센터(National Taekwondo Center)’를 마닐라 비토 크루즈 지역에 건설 중이며,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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