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비롯 원도심 4개구,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로 힘 모은다!

이한결 기자

hanachim@naver.com | 2023-07-21 15:05:19

▲ 부산 영도구 비롯 원도심 4개구,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로 힘 모은다!
[뉴스서치] 부산시 영도구는 원도심 4개구(중·서·동·부산진구)와 함께 산복도로 일대의 변화와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한‘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7월 21일 밝혔다.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 구성은 부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한 산복도로의 독자성을 강조하고, 자생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키워내겠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영도의 산복도로는 개항기부터 교역의 창구로써 많은 외지인들을 수용한 역사적인 공간으로 의미가 깊다. 또한 지난 20여 년간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으로 흰여울문화마을, 해돋이마을 등 역사와 삶이 공존하는 마을로서 부산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에 영도구에서는 그동안 산복도로 일대의 지형적 한계와 많은 규제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협의제를 통해 순차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는 구청장, 전문가, 행정실무진 등으로 구성되어 그동안 추진되어온 산복도로 일대의 도시재생사업 지속성 확보와 활력 제고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그동안 영도의 산복도로는 부산의 숨은 매력을 가진 관광 콘텐츠로 주목 받아왔다.”면서 “이번 협의체를 주축으로 원도심 5개구가 관광산업을 넘어서 다양한 15분 도시 생활권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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