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청덕면,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추진

이한결 기자

hanachim@naver.com | 2023-02-22 15:15:17

▲ 합천군 청덕면,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추진
[뉴스서치] 합천군 청덕면은 봄철 관행적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월 ~ 3월 기간 산불감시원으로 구성된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지역의 특성상 각종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기보다는 소각하는 것을 선호하고 고령농·부녀농의 경우, 농기계 사용이 어려워 영농부산물 소각행위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에 청덕면은 오는 3월까지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고령농·부녀농 중심으로 신청을 받아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마을별로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일정량 이상 모아 면사무소에 파쇄기 사용 신청을 하면 영농부산물 파쇄단이 현장을 방문해 파쇄작업을 진행한다. 단, 1톤 차량 진입이 어려운 농경지는 지원이 제외된다.

이병걸 청덕면장은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라며 “농가에서는 면에서 운영하는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적극 활용하시고 소각행위는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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