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마을 협동조합이 주인 되는 주민참여형 영농형 태양광, 안성서 본격 시동
-농식품부, 7.30. 안성서 영농형태양광 착공 및 현장간담회 개최
김진환 기자
goldenwar1@naver.com | 2026-07-30 15:50:07
[뉴스서치]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30일 경기도 안성시 현매리에 위치한 송죽마을에서 '수도권 영농형태양광 시범조성 사업' 착공에 맞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식품부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을 비롯해 경기도 및 안성시 관계자, 현매리 송죽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영농형태양광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 위 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작물 재배와 발전사업을 동시에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안성 현매리 송죽마을 영농형태양광 사례는 부지 임차부터 인허가, 시공사 선정, 준공 이후 운영 및 수익금 활용까지 사업 전 과정을 마을협동조합이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책임진다는 특징이 있다. 즉, 농업 생산활동을 유지하면서도 발전수익과 사업의 주인 지위를 농가와 마을에 온전히 귀속시켜 농촌 소멸 대응과 농가소득 다변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햇빛소득마을의 선도사례가 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영농형태양광이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사업모델인 만큼, 마을협동조합이 이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립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지방정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체 자문단을 운영해 마을별 기획 단계부터 설비 착공 전까지 행정절차 추진을 지원했다. 협동조합 설립 단계에서는 정관 마련을, 부지 확보 단계에서는 농어촌공사 비축농지 임차계약을, 인허가 단계에서는 발전사업허가·개발행위허가 등 관련 서류 준비와 지자체 협의를 밀착 지원했다.
준공 후 발전사업이 개시가 되면 현매리 송죽마을은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마을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조성된 소득은 마을주민 공동식사, 고령자 복지사업 등 농촌마을 활성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촌 복지 향상과 농촌소멸 대응, 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안성시 현매리 송죽마을 착공을 시작으로 화성시 대상지에 대해서도 조속한 착공을 지원하고, 수도권 시범조성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주민참여형 영농형태양광'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안성 송죽마을 착공은 농지를 지키면서도 농가와 마을에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어내는 영농형태양광 모델이 현실화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시범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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