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사절단도 반한 국악엑스포, 글로벌 문화외교의 장 열다

페루·코스타리카·러시아·불가리아·콜롬비아 외교사절단 잇단 방문

이진호 기자

webmaster@newssearch.kr | 2025-09-19 16:15:29

▲ 코스타리카 대사가 개막식에 참석
[뉴스서치]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주한외교대사의 연이은 방문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며 한국 전통문화와 세계 각국의 문화가 만나는 ‘문화 외교의 중심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 첫날인 9월 12일, 13일 양일간 페루 대사 내외와 코스타리카 대사가 개막식에 참석하고 전시관과 와인축제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코스타리카 대사는 사흘 뒤인 15일 다시 영동을 찾아 전시와 공연을 관람하는 등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9월 18일에는 러시아 대사관 문화공보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공연을 즐겼고, 19일에는 불가리아 대사가 엑스포장을 찾아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22일에는 파나마 대사의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24일에는 콜롬비아 대사관이 콜롬비아 어린이 공연단 15명과 함께 영동을 찾아 특별 무대를 선보여 국제 교류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1일에는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의 방문도 예정돼 있어, 이번 엑스포가 세계인을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외교공관 초청은 국악이라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각국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의례적인 초청을 넘어 대사관과 지역 네트워크를 공고히 함으로써 향후 공연·학술·행사 등 차세대 문화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지난 12일,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약 30일간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대에서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국악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며 국악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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