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총장–신임교수 소통 간담회 개최

권진회 총장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힘 모아 달라”

이한결 기자

hanachim@naver.com | 2025-12-24 16:20:37

▲ 경상국립대학교(GNU)는 12월 17일 오전 대학본부 5층 중회의실에서 권진회 총장과 2025년 3월 부임한 신임교수 간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뉴스서치] 경상국립대학교는 12월 17일 오전 대학본부 5층 중회의실에서 권진회 총장과 2025년 3월 부임한 신임교수 간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와 신임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권진회 총장의 주요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로, 신임교수들이 대학 현장에 조기에 안착하고 교육·연구 활동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앞으로도 총장과 신임교수 간 소통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앞서 교무처와 산학협력단은 교원 인사제도, 연구비 지원 체계, 연구비 집행 절차 등에 대한 안내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는 행정·연구 지원, 연구비 제도,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건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신임교수들은 ▲행정·연구 업무 가이드북 필요 ▲온라인 소통 창구 활성화 ▲대학원 입학정원 탄력 운영 ▲초기 연구기반 구축 지원 ▲해외 학술지 접근성 개선 ▲신임교수 연구비 및 논문게재료 지원 확대 ▲연구비 집행 기준 일원화 ▲AI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대학본부는 ▲교원 인사 및 행정 시스템 고도화 ▲연구비·간접비 지원 개선 검토 ▲도서관 및 산학협력단과의 협업 강화 ▲AI 통번역 시스템 확대 도입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진회 총장은 총평에서 “이번 간담회는 신임교수들이 대학 생활에 적응한 이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상국립대학교가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대학 운영과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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