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손님 모십니다. 밀양아리랑 토요시장!
9월 23일, 10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풍성한 먹거리, 살거리 선보여
이한결 기자
hanachim@naver.com | 2023-09-20 16:30:34
▲ 밀양아리랑 토요시장 포스터
[뉴스서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5일장으로 알려진 밀양아리랑 전통시장이 주말 관광객을 겨냥한 토요시장으로의 변모를 시도한다.
밀양아리랑 전통시장은 1479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으로 상설시장이면서 5일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곳이다. 과거 밀양의 거대한 자본이 집중되고 유통되던 화려한 중심 상권이었지만 유통환경과 소비패턴의 변화, 시장 먹거리 부족, 열악한 시장환경 등으로 쇠퇴 일로를 걷고 있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 밀양시는 시장상인회와 합심해 주말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장 먹거리와 공연·체험 프로그램, 할인&페이백 이벤트가 접목된 토요시장을 오는 23일부터 11월 말까지(9.30./10.7. 제외)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우리은행 골목 일원에서 시범 운영한다.
특히, 이번 토요시장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에서 자체 개발한 먹거리 브랜드인 불끈상품도 출시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불끈상품은 심혈관질환과 두뇌작용에 도움을 주는 물질인 석창포 추출물을 가미한 족발, 치킨, 두부, 김치 등이 있으며 토요시장에서 시식도 해볼 수 있다.
그 외 소고기육전, 쫀드기, 김밥, 어묵 등 다양한 시장 먹거리와 신선 농산물을 매대에서 구입할 수 있어 전통시장만의 향수와 정겨움을 느껴볼 수 있다.
박일호 시장은 “전국적으로 전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말 관광객이 많은 밀양의 특성을 살려 토요시장이 시장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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