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국전자기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획자(AC) 등록

창원지역 전문 창업기획자로 초기 창업기업 성장 지원

이한결 기자

hanachim@naver.com | 2023-06-13 17:20:04

▲ 창원 ㈜한국전자기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획자(AC) 등록
[뉴스서치] 창원특례시는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전자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기획자(AC)로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창업기획자는 초기 창업기업의 발굴, 멘토링, 창업교육, 투자지원 등 전문보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AC)를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획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법에 따른 회사로 자본금 1억원 이상, 전문개인투자자 또는 창업보육, 투자관련 업무에 3년 이상 근무한 상근 전문인력 2인, 보육공간 확보 등 중기부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아이디어 제품개발 전문업체인 ㈜한국전자기술은 전자·기계분야 우수기술을 보유하여 (예비)창업기업이 가진 아이디어를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디자인, 설계, 시제품 제작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를 위한 제품사업부가 있으며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창업교육, 투자,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사업부도 두고 있다.

㈜한국전자기술 전정현 대표는 창업사관학교 기술창업전문가 및 중소상공인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남전문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협력기관 및 경남벤처스타트업협회를 다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경남벤처스타트업협회는 약 100여 개사를 회원사로 보유 중이며 이러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지원, 창업교육 및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여 초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편, 2022년 12월 기준 국내에 활동 중인 창업기획자는 417개사로 매년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전체의 69% 이상 분포되어 있다. 창원은 ㈜한국전자기술을 포함하여 5개에 불과하다. 이같은 지역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민간주도 하에 지역 내 창업기획자 수가 지속 증가하여야 한다.

㈜한국전자기술 전정현 대표는 “앞으로 팁스(TIPS) 운영사 신청, 창업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주축이 되어 많은 초기 창업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지역 내 창업기획자의 증가는 창업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으며 기업의 성장을 돕는 전문가로 그 역할이 중요하다”며 “창업기획자의 밀착 보육으로 초기 창업기업의 생존을 높이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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