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제1회 국민통합 문학공모전' 시상식 성료...대상은 단편소설 '7센티미터'
시·수필·단편소설 3개 부문 19편 시상, 총상금 4,900만원
김위택 기자
kimouitaek@hanmail.net | 2026-08-26 18:25:08
[뉴스서치]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제1회 국민통합 문학공모전' 시상식을 26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공모전은 문학을 통해 국민통합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심상옥 국제펜한국본부 이사장, 김홍신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축사, 경과 및 성과보고, 심사평, 수상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총 4,51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19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상에는 김아원씨의 단편소설 '7센티미터'가 선정됐다(상금 1,000만원). 제목의 ‘7센티미터’는 아파트 출입구 문턱의 높이로, 휠체어를 탄 주민과 오토바이 배달원이 갈등 끝에 함께 문턱을 낮춰가는 과정을 담았다.
최우수상(상금 각 500만원)에는 시 '나이테의 계절'(남우숙), 수필 '달빛고속도로를 달리며'(이미경), 단편소설 '건널목 양쪽 우리 동네'(신하정)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상금 각 300만원) 3명, 장려상(상금 각 100만원) 9명, 특별상(상금 각 200만원) 3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석연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국민통합은 정부의 정책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과 이야기로 기록되는 것”이라며, “전국에서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분들이 고르게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보내주신 것이 이번 공모전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국민통합 문학공모전을 공동주관한 국제PEN한국본부의 심상옥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공모전은 문학이라는 예술 장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의 길을 모색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고 강조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홍신 세계한글작가대회 조직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문학이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공동체의 미래를 모색하는 공공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라며, “정치와 이념, 세대와 지역, 양극화와 젠더, 사회적 약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갈등을 문학의 언어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기존의 문학 공모전과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9월 중 수상작을 수록한 작품집을 발간하고 전시회를 개최해, 더 많은 국민이 작품을 통해 국민통합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 내 ‘수상작 갤러리’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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