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지하차도 통제도 해제도‘남구 알리미’로~

지하차도 통제 안내 시 ‘남구 알리미’ 바로가기 링크 제공

이한결 기자

hanachim@naver.com | 2023-07-31 18:25:09

▲ 안전안내문자 내용 예시
[뉴스서치] 부산 남구는2023년 8월 1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차도 통제·해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남구 알리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장마기간에 잦은 집중호우로 각 지자체에서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고 있다. 남구에서도 호우 특보상황과 함께 구민행동요령, 지하차도 통제 상황까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차도 통제에 관한 내용은 발송이 가능하지만 통제 해제에 관한 내용은 발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재난문자는 긴급한 상황에만 발송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행정안전부의 기준에 따라 지하차도에 통제해제에 대한 문자 발송은 미흡사례로 간주되어 매년 시행하는‘재난관리평가’시 감점사항이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지자체는 통제해제에 대한 문자를 발송하는 것을 꺼리거나, 평가 감점을 감수하고 상황에 따라서 발송하기도 한다.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남구에서는 지하차도 통제 안전안내문자를 보낼 때‘남구 알리미’링크를 함께 발송하기로 했다.

‘남구 알리미’상황판에는 주요 지하차도(대남·문현) 통제·해제 상황은 물론 이기대 산책로 통행 통제 여부, 기상특보 상황도 함께 제공된다. 알리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지하차도의 실시간 통제·해제 상황을,‘남구 알리미’로 알려, 주민의 안전과 교통 불편 최소화, 두 가지 모두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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