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과정평가형자격'에서 키운 역량, '진로'로 이어지다!
강호항공고 600시간 현장 중심 과정평가형자격 과정을 통해 실무인재 양성
김진환 기자
goldenwar1@naver.com | 2026-09-14 20:25:06
[뉴스서치] ‘항공정비’ 분야는 작은 실수도 안전과 직결된다. ‘강호항공고등학교(이하 ‘강호항공고’)’가 학생들에게 실제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이유다.
강호항공고는 항공산업기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하며 총 600시간의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항공기 기체·엔진·전기전자 정비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를 교육과 평가에 연계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병훈)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이하 ‘과정평가형 자격’)을 통해 얼마나 많이 아는지보다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를 ‘실제로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호항공고의 교육훈련도 자격시험 대비에 머물지 않았다. 학생들은 작업 준비부터 정비 수행, 공구와 장비 활용, 작업 후 점검과 기록관리까지 실제 정비업무의 전 과정을 실습했다. 각 직무별 부족한 부분도 확인하고 다시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학습 태도에도 영향을 주며, 출석률과 다른 교과의 학업성취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또한 항공산업기사 취득 경험이 다른 국가기술자격 도전으로 이어지며 다자격 취득 학생도 꾸준히 증가했다.
성과는 숫자로도 나타났다. 올해 졸업한 과정의 53명 가운데 13명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관련 기업으로 취업했고, 40명은 ‘항공정비’ 관련 특기병으로 입대했다.
강호항공고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 교육훈련과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병훈 이사장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경진대회의 우수 사례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직무역량이 자격 취득과 진로로 이어지는 현장맞춤형 자격제도 운영을 앞장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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