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장관, 다시 찾은 대경권 구미에서 성장엔진과 M.AX 확산 속도 낸다

산업부장관, 구미에서 9번째 5극3특 현장행보

김진환 기자

goldenwar1@naver.com | 2026-10-28 20:30:11

▲ 산업통상부
[뉴스서치]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10월 28일 경북 구미를 찾아 5극3특 지역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방문은 10월 14일 강원 방문에 이은 아홉 번째 5극3특 현장행보로서, 대경권 현장행보는 지난 2월 5일 대구 방문 이후 두번째이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LG이노텍 구미4공장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배터리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했으며, 오후 일정으로 ▲구미지역 투자기업 오찬 간담회와 ▲제3차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에 차례로 참석했다.

' LG이노텍 현장방문 '

먼저, 김정관 장관은 LG이노텍 구미4공장을 방문하여 고성능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등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 부품인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반도체 기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았다.

LG이노텍은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보고회(7.3일)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LG이노텍 사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강력한 투자지원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정관 장관은 “구미가 반도체 부품의 핵심 생산거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LG이노텍 등 핵심기업의 투자에 산업부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배터리 시험실증센터 준공식 '

이어서 김정관 장관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조성된 ‘배터리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구미시 및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터리 시험실증센터는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단순 폐기하는 것이 아닌 재사용을 위해 안전성과 성능을 종합 검증하는 전문 기관이다. 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등급 분류 및 선별, 안전성·신뢰성 검증 체계를 마련하여 배터리의 리스·구독·재사용 등 새로운 배터리 비즈니스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은 대한민국 전자·소재 산업의 중심지였던 구미가 정부의 ‘5극3특’ 지역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김정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준공된 센터는 우리 배터리 산업이 배터리 구독·렌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 산업이 구미 지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구미지역 투자기업 간담회 '

이후, 김장관은 구미컨벤션센터에서 대경권 성장엔진 및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구미지역 투자기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투자 진행 상황과 이행하는데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반도체 분야의 LG이노텍, SK실트론, 자화전자, ▲로봇 분야의 삼성전자, ▲방산 분야의 LIG D&A, ▲희토류 분야의 LS전선, ▲AI 데이터센터 분야의 삼성SDS 등 7개 기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투자 이행 과정에서 겪고 있는 전력, 인프라, 인재양성 등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제시했으며, 참석자들은 구미지역의 투자가 예정대로 이행되고 실질적인 지역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김정관 장관은 “정부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원칙 아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범정부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 속에서 누가 생산능력을 더 빨리 확보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산업부는 전폭적 지원을 통해 속도전으로 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논의된 현장 애로사항은 경북도·구미시 및 관계부처와 함께 꼼꼼히 검토하여 적극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3차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 '

이어 김정관 장관은 AX 추진방안에 대해 ①AI 전문기업이 지역 제조기업에 컨설팅 해주는 ‘M.AX 밋업데이’와 ②지역기업에 M.AX의 성과·필요성을 알리는 ‘제3차 M.AX 지역확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양 행사에는 10개의 AI기업, 150개의 제조기업 등을 포함해 250여명의 인파가 모이는 등 M.AX에 대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M.AX 밋업데이’에서는 그간 AI 팩토리 등 AX 과제를 수행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인 AI 전문기업들이 모여, AX 도입 의지는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과 AX 우선 도입 필요 분야 및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전문기업들이 특화업종, 우수사례 등을 발표함에 따라 이후 반도체·철강·자동차 등 업종별 효과적인 상담이 진행될 수 있었다.

이어진 ‘제3차 M.AX 지역확산 컨퍼런스’에서는 M.AX 얼라이언스, 그 중에서도 산단 분과의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특히, 지난 7월 새로이 AX 실증산단으로 선정된 구미·청주·포항 산단별로 맞춤형 M.AX 전략을 수립·수행하는 MINI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이로써 산단 AX 분과 내 13개 MINI 얼라이언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으며, 산업부는 ’30년까지 누적 25개 MIN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산단을 거점으로 전국의 M.AX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AX 기술이 보다 많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팩토리 내 ‘산단 실증확산 트랙’도 새로이 추진한다.

김정관 장관은 “AX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며 “산단기업도 예외가 아니”라고 언급하며 “산업단지가 M.AX 확산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산단제조기업과 AI 기업간 협력 플랫폼 구축, 제조 특화 AI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 CEO들의 인식이 중요한 만큼, CEO 여러분들부터 M.AX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현장행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경권 성장엔진을 적극 육성하고 기업들의 투자 이행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며, 산단 MINI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M.AX 확산에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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