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범부처 현장수요 신속대응 연구개발' 2차 과제 3건 선정

‘국가 긴급현안’ 해결 속도 높인다, 국민 안전을 위한 긴급과제 기술개발 즉시 지원

김진환 기자

goldenwar1@naver.com | 2026-11-03 20:55:05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서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긴급현안 대응을 위한'범부처 현장수요 신속대응 연구개발'의 2차 연구개발 과제 3건을 최종 선정하고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범부처 현장수요 신속대응 연구개발'은 신기술 등장, 사회적 변화, 글로벌 위기 등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범부처 수요 기반 연구개발 지원체계로, 정규예산 절차로는 미리 대비하기 어려운 각 부처의 긴급 수요를 반영해 과제를 발굴・선정하고 단년도 과제로 예산을 즉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사이버보안, 개인정보 보호, 신종 감염병, 화학사고 예방 분야의 과제 4건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2차 선정에는 5개 중앙행정기관 등이 제기한 총 8건의 긴급 수요를 대상으로, 현안의 시급·중요성, 신속 추진의 적합성, 기존사업과의 유사·중복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각 부처의 정책 현장에서 제기된 시급한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범부처 활용을 위한 AI 기반 불법사이트 대응 기술 개발

성평등가족부는 최근 불법사이트가 주소를 계속 바꾸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차단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AI 기반 불법사이트 탐지·분석 기술을 긴급 개발한다. 사이트 간 연결관계와 불법 수익 정보를 분석해 관계기관이 새롭게 등장하는 불법사이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② 산불피해지 복구사업 정밀점검 관리 시스템 개발

산림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영남권 산불(’25.3월)에 이어 올해도 밀양 산불(’26.2월) 등 현재까지 약 405건의 산불이 발생하면서 복구사업의 관리·감독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복구사업의 위법・부실 시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과 AI를 활용한 이동형 점검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복구사업의 부실시공 여부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산사태 등 추가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③ 대형 화재 현장 신속대응을 위한 현장 지원 기술 개발

소방청은 최근 대전 안전공업 화재(’26.5월),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26.7월) 등 대형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화재현장에서 건물 내부구조·소방시설의 위치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실내공간 3차원 모델링 기술을 개발한다. 현장 실증을 통해 소방지휘관이 화재현장 상황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의 연구개발 수요를 지속 검토하고, 국가 긴급현안 발생 시 필요한 과제를 적기에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 연구 성과의 후속 연구가 필요한 과제는 각 부처가 차년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적 긴급현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적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긴급 연구개발 수요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어 국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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