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도전의 문은 넓히고, 지원은 두텁게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모두의 창업, 혁신 인재들이 창업 생태계에 진입하는 시작점으로 안착

김진환 기자

goldenwar1@naver.com | 2026-08-13 21:05:05

▲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방향
[뉴스서치]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13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한 혁신의 열기를 국가적 창업 열풍으로 확산시키고, 현장에서 제기된 도전자와 멘토 기관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도전의 문을 한층 더 넓히기 위한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1.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 경과

지난 3월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모집 결과, 정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역대 최대 규모인 6만 3천여 명의 도전자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층(39세 이하) 도전자가 전체 신청자의 68%, 지역에서의 도전자가 53.4%를 차지하면서 전국적인 창업 열기를 입증했다.

또한, 모두의 창업 개시 이후 대학생, 직장인, 창업생태계 구성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창업 도전의향’이 13.5%p 상승, ‘창업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28.8%p 감소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1차 모두의 창업에 선발된 5천 명을 대상으로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 및 1:1 초기 멘토링을 진행하는 한편,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의 창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현장 건의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와 함께 창업지원 기관들과 추가 개선사항을 논의하여 이번 ‘2차 모두의 창업 추진계획’에 반영했다.

2.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 계획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이하 ‘2차 모두의 창업’)에서는 ‘모두의 창업’이 단발성 행사를 넘어 혁신을 꿈꾸는 국민들이 창업생태계에 진입하는 첫 시작점으로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① 지원규모 확대 및 보육기관‧멘토 확충

이번 2차 모두의 창업에서는 도전자들에 대한 지원은 크게, 선택의 폭은 보다 넓게 제공한다.

선발 규모를 1차 대비 2배로 확대하여 총 1만 명(일반‧기술 8천명, 로컬 2천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굴하고, 참가 자격도 기존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재창업자’에서 ‘예비창업자 및 7년 이내 재창업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창업의 시작을 도와주는 프로젝트의 취지에 맞춰 예비창업자를 80% 이상 선발하고,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창업자도 70% 이상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1차 모두의 창업에 선발되지 않은 재도전자에게 재도전 멘토링 이수 여부 및 아이디어 보완 정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여 재도전 이력을 우대하고, ‘지식재산처모두의 아이디어’ 및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에서 발굴된 우수한 혁신 인재는 모두의 창업 패스트트랙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도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우수한 창업지원 역량을 갖춘 하나은행,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같은 대‧중견기업, 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이 2차 모두의 창업에 신규로 참여하여 보육기관이 170여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보육기관 뿐만 아니라 각 보육기관의 멘토링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멘토의 자격 기준을 명문화하고, 멘토가 활동할 수 있는 기관은 최대 2개로 제한한다. 기관별 멘토 풀도 보육단계(예비‧초기) 및 특화 분야에 따라 구분하여 도전자 특성에 적합한 멘토 연계를 강화한다.

② 다양한 분야의 도전을 위한 특화 리그 운영

창업에 도전하는 분야와 방식도 다양하게 확대한다.

먼저, 대학 창업동아리와 청소년들을 위한 창업 도전 기회를 확대한다. 전국 창업중심대학을 허브로 전국 대학의 창업동아리가 참여하는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를 해커톤[Hackathon,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 방식으로 운영하고, 거점 비즈쿨을 중심으로 청소년 창업팀을 발굴하여 실습·체험형 창업 경험을 제공하는 '모두의 창업 청소년 리그'도 추진한다.

또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를 신설한다.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 일자리·사회참여 확대 등 5대 사회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 10개사를 선정하여 최대 1억 5천만 원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창업가를 위한 '글로벌 리그'도 신설한다.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현지에서 국가별·분야별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하여 사업화 자금, 현지 정착 프로그램, 글로벌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③ 심사체계 공정성 강화 및 지원체계 고도화

그간 멘토와 도전자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선발과 지원 전 과정에서 공정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첫째,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한다. 선발 과정에서 멘토 3인의 공동심사와 기관별 심의위원회를 의무화하고, 인공지능(AI) 생성률 검사와 외부 데이터 기반 표절 검사를 위한 ‘AI 검증모델’을 도입한다. 또한, 도전 신청서에 대한 심사 피드백 하한제를 도입하고,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하여 신청 편의성도 제고한다.

신청서 작성 항목도 기존 WHY·WHAT·HOW 3개 항목에서 도전자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READY’, 기창업자‧재도전자를 위한 별도 평가항목 등 최대 6개 항목으로 세분화하여 도전자의 역량과 특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둘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도전자의 초기 도전 활동을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창업활동자금의 활용처를 온라인 결제대행(PG) 업종까지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솔루션 품질 제고를 위해 AI·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약 50개 내외 기업을 엄선하며, 기업당 최대 3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오디션 진출자에게는 과기정통부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관세청맞춤형 수출교육 및 무역통계 활용 등 범부처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셋째, '모두의 창업' 도전 이력을 공식 경력으로 인정하고, 우대한다. 모두의 창업 도전 이력을 담은 '도전 경력증명서'를 발행하고, 창업지원사업・융자・연구개발(R&D) 등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한다.

④ 창업의 일상화를 위한 전국 창업 문화 확산

'모두의 창업' 도전자, 선배창업자, 투자사 등 모든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역 창업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4개 권역을 중심으로 선배 창업가가 후배 도전자에게 창업 인사이트와 실제 도전 과정의 노하우를 전하는 '창업클럽'을 운영하고, 도전자 간 자율적인 창업 모임을 지원하는 '함께 만드는 클럽'도 운영한다.

또한, '모두의 창업' 도전자, 선배창업자, 투자사, 지원기관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모두 모일 수 있도록 지역별 정기 교류행사인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하고,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TIPS) 운영사와 연계하여 투자 유치부터 팁스(TIPS) 참여까지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단위 ‘도전의 IR’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두의 창업'을 단순히 창업가를 선발하는 사업을 넘어, 도전자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선배창업자, 투자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하나의 창업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⑤ 플랫폼 보안성 강화 및 운영 거버넌스 구축

도전자들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플랫폼 보안은 강화하고,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외부 전문기관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플랫폼 보안성을 높이고, 개인정보 관리체계도 개선한다. 또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공공 정보시스템에 요구되는 행정 절차를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보육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지역 허브기관을 지정하고, 창업진흥원과 지역 허브기관 간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한다. 외부 전문기관과의 상시 보안점검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8월 20일(목)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10월 중 1만명의 혁신 창업가를 선발한 후 단계별 보육‧경연 프로그램과 범부처‧민간의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1만 명의 도전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탄탄한 성장경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1차 모두의 창업을 통해 확인된 6만여 명의 뜨거운 도전은 우리 사회에 창업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2차 모두의 창업에서는 더 많은 국민에게 도전의 기회를 열고, 재도전과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도전 이후에도 창업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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