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천왕문(天王門)

김평진 기자

pyounginkim@naver.com | 2023-04-26 22:50:53

 


 
[뉴스써치] 월정사 주차장 앞에 있는 ‘금강교’를 이용해서 ‘오대천’을 넘어 월정사(月精寺) 경내에 진입하면 경내 입구에 ‘천왕문(天王門)’이 있고 그 안에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자리잡고 있다.  

천왕문은 불법을 외호(外護)하는 신장인 사천왕(四天王)을 모신 전각이다. 월정사 천왕문 앞에는 ‘천왕문(天王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특이하게 천왕문 뒷쪽에도 ‘오대산월정사(五臺山月精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모두 탄허스님이 글씨이다. 

월정사 천왕문(天王門) 내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자리잡고 있다. 사천왕(四天王)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미산 중턱에 살고 있는 불법을 외호(外護)하는 신장을 말하며,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을 말한다.

사천왕이 들고 있는 지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나 월정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왼손에 비파를 들고 있는 사천왕이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 오른손에 보검을 들고 있는 사천왕이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 오른손에 용을 왼손에 여의주를 든 사천왕이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는 사천왕이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14일 오전 필자가 촬영한 오대산 월정사 천왕문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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