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겪는 청소년에 전한 희망’

시흥시, 680명에 생활장학금 지원

오보균 기자

ohboh@naver.com | 2022-05-09 07:09:04

▲ 시흥시청
[뉴스써치] 시흥시는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 중단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유지에 힘을 실어주고자 생활장학금 지원으로 희망을 전했다.

시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2022년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680명에게 총 5억7천9백여만원을 지원했다.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건전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기금이다.

저소득층 중학생에게는 1인당 연 70만원을,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연 1백만원을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상반기는 지난 4월에 지급을 완료했고 하반기는 9월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는 385명에 총 3억3천2백여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급했는데, 올해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76.6% 증가했다.

이는 각 동 생활장학금 담당자와 긴밀하게 연계해,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쉼터 등의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구에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이룬 성과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생활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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