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구민정보화교육으로 정보 격차 해소 앞장서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구민정보화교육 대면으로 전환·운영중
이정화 기자
suckkok@naver.com | 2022-05-30 07:17:59
구민정보화교육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T환경에 적응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과정은 컴퓨터·스마트폰 기초 과정, 실생활에 유용한 인터넷 활용, 한글 엑셀 문서편집 등 디지털 교육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같은 심화 과정까지 구민의 수요에 맞춘 수준별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
과정당 교육 기간은 1개월이며 수업시간은 하루 2시간 반으로 주 2회 운영된다.
특히 구는 코로나19 이후 무인 계산대 등 비대면 시대가 급속히 도래함에 따라 교육용 키오스크를 통해 음식주문, 공연 티켓발매, 민원발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 쇼핑 결제를 실습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운영하는 등 정보 소외계층이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는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전산교육장 3개소 중 한 곳을 온라인 교육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대면 교육장과 온라인 교육장 중 선택해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동시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도 지속하고 있다.
6월 구민정보화교육은 5월 30일부터 관악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기초 과정의 경우 정보화교육 콜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교육장은 유튜브를 통해 신청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만 운영하는 것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 직접 어르신분들을 뵙고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대부분 고령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교육 환경인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까지 안전한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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