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삼산2동 삼산사랑회, 지역 중·고등학생 12명에게 장학금 전달
김위택 기자
kimouitaek@hanmail.net | 2022-05-30 11:16:36
‘삼산사랑회’는 삼산2동 주민들이 지난 2008년부터 이웃사랑 복지실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봉사단체로 현재 25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월 후원금을 모아 영선고등학교 등 지역 내 4개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 6명, 고등학생 6명에게 연 2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장학금은 동 및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도 학교생활에 충실한 우수 학생을 선발해 중학생 1인당 10만원, 고등학생은 1인당 2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병원 치료와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버거웠는데 후원해주신 장학금과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고교생활을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윤재주 삼산사랑회장은 “오늘 만난 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해 힘이 났다”며 “우리 모임은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지역 내 보살핌을 나누는데 그 의미를 두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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