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학산음악회, 비 소식에 ‘아트센터인천’으로 장소변경
우천예보에 따라 시민 안전위해 행사장소 변경
김위택 기자
kimouitaek@hanmail.net | 2022-06-22 08:34:55
전국 유일의 산상 클래식 음악회인 문학산 음악회는 당초 문학산 정상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행사 전일과 당일에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되면서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로 개최 장소를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문학산 재즈 음악회”의 모든 공연 콘텐츠는 그대로 아트센터인천으로 옮겨져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공연시설을 자랑하는 아트센터인천의 훌륭한 음향 속에서 공연이 이뤄지는 만큼, 문학산 정상에서의 감동 못지않은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공연장으로 장소를 변경하면서 그동안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한 119 소방대원과 인천의료원 의료진 30명도 초청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1인 4매까지 좌석표를 배부할 예정이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문학산 음악회를 기다려온 많은 시민과 팬들에게는 더없이 아쉬운 소식이겠지만 오케스트라 참여 및 문학산 정상에 무대를 설치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임을 감안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개최장소를 변경하게 됐다”며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되는 음악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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