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하절기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특별대책 기간 운영
김위택 기자
kimouitaek@hanmail.net | 2022-07-01 12:44:06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날씨 영향으로 음식물쓰레기가 쉽게 부패하고 악취와 해충 문제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여기에 생활쓰레기가 주간 수거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보다 소요시간이 늘어나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구청 및 수거업체별 특별수거 기동반 6개를 상시 운영해 배출된 음식물쓰레기가 장기간 보관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거되지 않은 음식물쓰레기는 매일 낮 시간대에 즉시 수거가 가능하도록 신속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주택가 주변에 장기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는 전면회수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단지별 쓰레기 감량실적을 공개해 감량을 유도하고 다량배출사업장에는 음식물 줄이기 단계별 실천방법 및 배출요령 계도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단방치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단속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악취제거 및 식품 산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EM용액도 활용한다.
구는 휴대용 고압세척 장비 등을 이용해 단독주택 RFID기반 종량제기기 설치장소 등 음식물쓰레기 주요 배출장소를 중점적으로 정비해 유출된 환경오염원을 제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수분함량이 80% 이상으로 수분만 줄여도 많은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계획적으로 식단을 편성하고 과일껍질 등은 반드시 물기를 제거한 뒤 배출해 쓰레기 감량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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