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 탈피 실용 우선 '서대문구 업무보고회' 눈길

별도 보고자료 없이 진행.실용 중심의 구정 운영 방침 회의에서도 엿보여

이정화 기자

suckkok@naver.com | 2022-07-07 12:46:50

▲ 격식 탈피 실용 우선 '서대문구 업무보고회' 눈길
[뉴스써치] 서대문구가 민선 8기 이성헌 구청장 취임 이후 첫 부서별 업무보고회를 닷새간의 일정으로 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시작했다.

이 회의는 보고와 지시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구청장과 직원 간 소통에 방점을 두고 대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례적으로 과장, 팀장 외에 각 부서 최일선 실무 직원들까지 참여했으며 회의장 좌석도 원탁으로 배치했다.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별도의 보고자료도 만들지 않도록 했다.

이 같은 회의 진행은 민선 8기 실용 중심의 구정 운영 철학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민생을 위한 가장 실용적인 구정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형식과 절차보다는 내용과 효율성에 주안점을 두고 직원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