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관악구,‘2022년 아동친화 예산서’발간
관악 문화도시센터 & 강감찬 도시농업센터 운영 등 총 183개 사업 추진
이정화 기자
suckkok@naver.com | 2022-07-25 07:19:35
구는 완성도 높은 아동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아동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사업 예산 배분의 공평성과 적정성을 분석한 것이다아동친화예산서는 올해 본예산을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생활환경 등 6가지 영역과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4대 권리를 중심으로 분류해 정리한 예산서이다.
올해 관악구 아동친화예산은 전년대비 약 80억원이 증액된 1,794억원으로 일반회계 본예산의 20.2%를 차지한다.
관악 문화도시센터 조성 및 운영, 강감찬 도시농업센터 운영 등 신규 사업에 97억원 편성, 총 183개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미래인 아동의 욕구 충족 및 권리 신장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아동 4대 권리에 따른 전체 예산을 살펴보면 ‘발달권’이 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생존권’ 35.1%, ‘보호권’ 5.8% 순이다.
특히 ‘보호권’ 의 경우 스마트 자율주행 기반 안심순찰 서비스, 장애인 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 설치 운영 등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된 양상을 보였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교육환경’ 분야가 5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보건 & 사회서비스’ 34.5%, ‘안전과 보호’ 5.7%, ‘놀이와 여가’ 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교육환경’과 ‘보건 & 사회서비스’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 아동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과 코로나19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장애아, 저소득 및 한부모 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에 전체 예산 중 5.5%에 이르는 약 99억원을 투입해 돌봄 사각 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
박준희 구청장은 “균형 있고 내실 있는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아동의 ‘참여권’ 등 편성 비율이 낮은 영역에 대한 사업 발굴 및 예산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관악구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만큼 지역 내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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