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보건소,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오보균 기자
ohboh@naver.com | 2022-08-09 12:22:27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우리나라에서 2012년 처음 감염 발생이 보고됐고 이후 해마다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4~11월에 호발하며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풀과 접촉하는 작업 또는 야외활동 중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등산, 주말농장 등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모자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기,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두천시보건소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진드기 개체수 증가 및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증 예방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를 관내 행정복지센터 8개소를 통해 사회단체와 취약계층에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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