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한류수변공원 정화 활동 펼쳐
EM흙공으로 한류천 수질 개선… 왕별꽃 서식지 보호활동 병행
오보균 기자
ohboh@naver.com | 2022-08-25 12:39:59
이번 하천정화 활동은 한국수자원 조사기술원에서 자연환경복원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한국수자원 조사기술원은 고양시하천사랑연구회, 고양줌센터와 함께 여름철 하천 수온 상승에 따른 수질 개선 및 악취 저감을 위해 하천에 EM흙공 300여개를 던졌다.
EM흙공은 유용미생물 EM용액과 황토를 공 모양으로 만들어 2주정도 발효한 것이다.
하천에 투여하면 하천 바닥의 오염물을 분해해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 효과가 있다.
한류천은 왕별꽃 서식지이기도 하다.
왕별꽃은 백두산 부근에 자생하는 꽃으로 이 꽃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주변의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교란종을 제거하고 말뚝을 박아 경계 테두리를 설치했다.
한국수자원 조사기술원 장복진 본부장은 “한류수변공원은 장마철 우수 오염물이 유입되는 하천이어서 정기적으로 EM흙공을 던져서 하천정화를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하천정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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