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
긴팔옷 입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해야
오보균 기자
ohboh@naver.com | 2022-08-30 12:27:30
9~11월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유충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생긴다.
잠복기는 보통 1~3주 정도이며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작업·활동 시 적정 작업복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옷은 털어서 세탁하고 귀가 즉시 샤워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쉽게 회복할 수 있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며 “가을철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게 물린 자국이 관찰되거나 발열, 오한, 두통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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