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그림책 읽어주세요”
시립도서관,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 참여 어르신 대상 교육 실시
오보균 기자
ohboh@naver.com | 2022-09-19 11:27:09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은 시립도서관에서 그림책 수업을 받은 어르신들이 어린이집, 병설유치원, 노인보호센터 등 관내 기관에 매주 찾아가서 다양한 그림책 읽어주기를 통해 세대 간의 정서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4월 중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관내 어린이집 11개, 병설유치원 1개, 장애인주단기센터 및 노인보호센터 각각 1개씩 총 14개 기관의 300명을 대상으로 매주 책 읽어주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어린이집 아이들은 할머니 선생님이 방문하셔서 책 읽어주시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며 “핵가족이 보편화된 가정에서 잘 느낄 수 없는 할머니 사랑을 책 읽어주시는 어르신들에게 느끼는 것 같아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많이 얻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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