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오 도의원, 행정사무감사 통해 양봉산업 위기, 축산농가 조사료 가격 폭등 문제 대책 마련 촉구
폭등한 조사료값에 물류비용까지 이중고로 축산농가 극심한 피해
오보균 기자
ohboh@naver.com | 2022-11-07 17:07:58
월동 꿀벌 실종 문제는 올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 파악이 안 돼 양봉농가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에 임상오 의원은 “양봉농가의 피해는 과채류 농가 등 2차 피해까지 이어져 매우 심각한 문제”며 “도내 양봉농가는 3,000 농가가 넘는데 담당 팀도 없이 단 한 명의 담당자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함께 폭등한 사료값으로 인해 축산농가가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경기도는 축산 규모 전국 1위일 정도로 축산농가가 많은데, 조사료를 생산하는 지역은 대부분 남쪽에 있다”며 “북부에 위치한 축산농가는 폭등한 조사료값에 그보다 더한 물류비용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 “축산농가의 피해가 큰 만큼 경기도 차원에서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축산농가를 지원하는 방안 및 상환기일 연기 등의 방안을 마련해 축산농가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축산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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