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산수유

김진환 기자

suckkok@naver.com | 2021-03-16 08:52:53


14일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만개한 산수유 꽃과 나무의 모습이다.


[뉴스써치] 3월 중순 노랗게 만개한 산수유 꽃의 모습이다.


과실나무 중 빨리 봄을 알리는 전령사는 산수유 꽃이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가을이 되면 빨갛게 익는다.


산수유는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 술과 차 뿐만 아니라 한약재로 사용한다.


산수유는 두통, 이명(耳鳴), 해수병, 해열, 월경과다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수유나무의 원산지는 한국과 중국이며,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재배된다.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 군락지가 있다.


산수유 꽃의 꽃말은 '영원불변의 사랑'이다.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산수유 꽃이나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전남 구례군에서는 매년 3월 중순이면 대규모 산수유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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