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기념묘지
김평진 기자
webmaster@newssearch.kr | 2022-03-24 08:27:49
[뉴스써치] 부산 남구 대연동에는 1951년 유엔군사령부가 6.25 한국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되었던 유엔군인 미군, 영국군, 캐나다군, 터키군, 필리핀군, 호주군 등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조성한 ‘UN기념묘지’가 있다. 물론 UN기념묘지에는 한국군의 묘지도 함께 있다. 유엔총회에서 ‘유엔기념묘지’로 지명한 세계 유일의 묘지로 기념탑, 예배당 등 건물도 함께 있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1952년 1월 유엔군사절단이 UN기념묘지를 참배하기 직전 미군이 현대그룹의 설립자 고(故) 정주영 회장에게 묘지 단장공사를 맡기며 파란 잔디로 묘지 일대를 덮어 달라고 요청하였는데, 고(故) 정주영 회장이 겨울철 잔디를 구하기 어렵게 되자 낙동강변에 있는 보리밭을 사들여 녹색의 보리포기를 옮겨 심어 미군을 감탄시켰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사진은 지난 3월 5일 오전 필자가 촬영한 UN기념묘지의 모습이다.
[ⓒ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