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장마철 작목별 영농관리 당부

오보균 기자 / 2026-07-07 08:30:14
벼·고추·옥수수부터 축사·비닐하우스까지 장마철 현장 대응 안내
▲ 논 침수 피해

[뉴스서치]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먼저 벼는 집중호우 전에 논두렁과 배수로를 점검해 물이 원활히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침수 시 벼 끝이라도 물 밖으로 나오도록 신속히 배수하고, 잎에 묻은 흙과 오물을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이후 새 물을 공급해 뿌리 활력을 회복시키고,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방제도 실시해야 한다.

옥수수와 고추는 강풍으로 쓰러지는 피해를 막기 위해 뿌리 근처에 흙을 모아 지탱력을 높여주는 북주기 작업과 지주대 보강, 유인줄 고정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추는 장마철 탄저병과 역병 발생이 쉬운 만큼 호우 전후 예방 약제를 살포하고, 영양제나 0.2% 요소를 공급해 생육 회복을 돕는 것이 효과적이다.

축사는 충분한 환기와 분뇨 관리로 습도와 유해가스를 줄이고, 사료가 빗물에 젖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강풍이 예상될 경우 출입문을 닫고 비닐을 단단히 고정하며, 환기팬을 가동해 비닐이 들뜨는 현상을 줄여야 한다. 호우 시에는 전기시설 안전점검도 해야 한다.

이준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상습 침수지역은 평소 배수로와 전기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낙뢰 등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농작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작목별 안전관리 요령을 실천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