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항 상징 조형물

김평진 기자 / 2023-04-29 09:04:19

 

 

 

[뉴스써치] ‘장승포항(長承浦港)’은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에 위치한 무역항이다.

고종 26년인 1889년 ‘한일통어장정(韓日通漁章程)’ 이후 일본 입좌촌 어민들이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고 1930년 방파제를 쌓아 어항과 무역항으로 발전하기 시작해 1965년 6월 25일 무역항으로 지정되었다. 다만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해운여객 감소로 해운물류 기능이 많이 위축되었다.

종전의 거제군과 용남군이 통합되어 1914년에 통영군이 신설되었는데, 이때 장승포(長承浦)는 ‘이운면(二運面)’이 되었다. 1935년 ‘이운면’이 ‘장승포읍’으로 승격되었고, 1953년 거제군이 부활되자 거제군 장승포읍이 되었다. 1989년 ‘장승포읍’이 ‘장승포시’로 승격되어 거제군으로부터 분리되었다. ‘장승포시’는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시 거제군과 통합되어 ‘거제시’의 일부가 되었다.

장승포항 가운데에는 장승포항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건립되어 있다. 이 조형물의 이름은 ‘태양의 어머니’이며 높이 4.8m이다. 물살과 파도를 역동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중심에는 수평선 너머로 솟아오르는 태양을 표현하고 무한한 꿈을 형상화 했고, 6.25 피난민을 품은 거제인의 정(情)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은 지난 3월 3일 오후 필자가 촬영한 장승포항 상징 조형물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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