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 화재예방 포스터 |
[뉴스서치] 영동소방서는 습도가 높은 여름 장마철 냉방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총 1,234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1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다쳤으며 60여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선풍기로 인한 화재도 584건으로 7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친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작년(’22년)에는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화재 건수가 증가해 7~8월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에어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선의 훼손 및 접촉 불량으로 인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78%(9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선풍기 화재 역시 전기적 요인 64%(375건), 기계적 요인 30%(175건)순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기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전선 훼손 여부 등을 확인하며 실외기 주변에 발화 위험이 있는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실외기 과열 방지를 위해 벽과 최소 10c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고,에어컨 사용 전 먼지 등을 충분히 제거하며 실외기 팬이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전선과 실외기 상태를 꼼곰히 확인해야 한다”며 “실외기 주변에는 담배꽁초 등 화기 취급에 주의해 안전한 여름나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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