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근제 함안군수, 9월 정례조회 주재 |
[뉴스서치] 함안군은 4일 오전 9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9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근제 군수는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이후 대응체제를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9월 중순 제3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에서 말이산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대한민국에서는 16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에 조 군수는 “오는 10월 예정인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우리군에서 개최하여 등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홍보 등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야고분군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 등재된 타시군의 세계유산 활용사례 조사 등을 통해 선제적인 활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문화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등재 효과를 최대화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숙박, 음식점, 도로, 교통 등 도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서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정 전반에 걸친 대응체제 마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월은 내년도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안을 편성해 군정 운영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 시 군민이 직접 체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부서에서는 신규시책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내년에도 정부와 도의 긴축재정의 영향으로 세입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부서에서는 추진업무의 객관적인 성과를 분석해 매년 관행적인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요 현안사업에 집중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라가야문화제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말이산 고분군! 세계의 유산이 되다”라는 주제로 제35회 아라가야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효과로 인해 예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함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세계유산을 간직한 지역 명소임을 알리고 아라가야의 역사성도 널리 홍보하기 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라가야의 정통성과 현대문화가 조화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내실있게 준비하고, 특히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주차와 각종 안전시설 확보 등 행사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긴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사건‧사고가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이 되도록 상황실 운영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처리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지역의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관내 물품 구입 등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명절 전후에는 스스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직원간 선물 안주고 안받기 등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날 정례조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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