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청년들이 꼽은 '바꾸고 싶은 성별 기대'는?

이정화 기자 / 2026-08-31 12:05:12
제1차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 청년 80여 명, 일상 속 성별 기대 경험 나눠
▲ 성평등가족부

[뉴스서치] 성평등가족부는 8월 30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청년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을 개최했다.

‘테토녀와 에겐남 사이 : 요즘 남자다움·여자다움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론장에서 참가자들은 ‘남자다움·여자다움’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과 일상에서 경험한 성별 기대를 나누고, 앞으로 바꾸고 싶은 기대와 이를 대신할 새로운 기준을 직접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진로·직업, 생계·돌봄, 감정 표현, 연애·관계 등 10개 영역의 성별 기대를 놓고 자신의 경험과 주변에서 목격한 사례를 나눴다.

이후 전체 참가자 투표를 통해 성별에 따라 결혼과 출산을 둘러싼 기대와 부담이 다르다, 성별에 따라 가족에서 더 책임져야 할 역할이 다르다, 성별에 따라 힘들고 위험한 일을 맡는 데 대한 기대가 다르다를 ‘청년세대가 우선적으로 바꾸고 싶은 성별 기대’ 상위 3개로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선정된 3개의 성별 기대에 대해 성별 대신 무엇을 기준으로 하면 좋을지를 논의하고, 이를 일상과 조직, 사회·공공영역에서 실천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대체로 성별 자체보다 상황과 여건, 개인의 역량과 특성, 선택 등을 판단 기준으로 삼는 새로운 기준을 제안했다. 선정된 3개의 기대별로 참가자들이 제안한 주요 새로운 기준과 실천과제는 다음과 같다.

이경숙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실장은 “오늘 공론장에서 청년들이 바꾸고 싶은 성별 기대를 직접 고르고, 이를 대신할 새로운 기준까지 제안하면서 청년세대가 생각하는 변화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 나온 다양한 경험과 제안을 세심히 살펴보는 한편, 후속 공론장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성별균형 정책 의제를 놓고 청년들과 논의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뉴스써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